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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34절 안식은 말씀 안에 본문
마태복음 6: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루의 노고를 씻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새힘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내일 일"이 무엇일까요? 이 부분을 철학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으나, 믿는 우리는 "내일 일"에 대해 성경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내일은 안식일과 관계가 있습니다. 출애굽 때의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이 다 떨어지니, 백성들이 원망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의 양식이, 만나입니다. 만나는 매일 이른 아침에 땅이 내렸습니다. 모든 가정에서 거두어 드리면 각 사람 당 한 오멜(2.2l) 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6일째 아침에 만나를 거두어 보니, 각 사람 당 두 오멜이 된 것입니다. 당황한 백성들이 모세에게 물으니 이는 내일, 안식일을 위한 양식이 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날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에 감사하며, 하나님 품 안에서 쉼을 얻는 날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니, 안식일 아침의 에피소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혹시 안식일에도 만나가 내릴까하여 만나를 찾으러 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노하셨음을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만나를 찾으러 나온 자들에게 노하셨습니까?!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만나가 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신뢰하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의 문제였습니다.
이 안에 내포된 의도가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안식을, 자신의 노력으로 얻으려 했던 것입니다. 남보다 열심히 나가서 찾으면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이는 원죄의 심각성을 모르는 일이고, 자신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여기는 교만이 섞여 있는 결과입니다. 마치 예수님이 죽지 않아도 구원에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과 마찬가지 였습니다.
만나가 무엇입니까? 신명기 8:3절을 보면 만나를 먹이신 것은 우리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는 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우리가 하루동안 행하고 지켜야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안에서 우리는 위로와 새힘도 얻지만, 환란과 핍박도 당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참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할 때면, 우리의 부족한 모습만 떠오릅니다. '내가 조금 더 참을 것을,,, 조금 더 희생할 것을,,, 조금 더 사랑할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 기도하심으로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내일의 양식인,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심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내일 일, 우리의 안식(안전, 평안, 평화)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아버지께서 주신 그 날의 수고만 행하면 족한 것입니다.
결과로 인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지치고 곤한 여러분에게 오히려 "괜찮다. 수고했다. 잘 했다. 아무 걱정 말고, 뒷 일은 내게 맡겨라. 그리고 나를 믿고, 단 잠 자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말씀 안에서 수고하신 우리는 주님 품에서 단잠 얻는 것이 마땅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마태복음 6장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도 사실 내일의 양식입니다. 그러니 원래 의미는 "오늘 우리에게 내일의 양식을 주옵시고"가 됩니다. 우리는 매일 속에서 안식을 위한 말씀을 얻고, 그 말씀을 따르므로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참 안식에 참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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