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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14:4-7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 본문

Daily meditation/Morning worship

롬14:4-7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

민들레 씨처럼 2017. 9. 9. 21:48

로마서 14:4-7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세상이 복잡하고 다툼이 많은 이유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다르고, 사건을 대하는 배경이 다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놓고도 동상이몽에 놓이게 됩니다. 


세상은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다름을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 존중하고, 조심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는 경우, 서로의 이해가 맞을 때는 함께 하고, 이해가 맞지 않으면 헤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이해타산적인 관계로 살겠다는 뜻입니다. 


다툼의 해결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혜로 각각 필요에 맞게 세우셨음을 믿는다면, 우리에게 다툴 이유가 사라집니다. 그(녀)와 내가 기준이 달라도, 그로 인해 의견이 나뉘어도,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를 리더들도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세운 것은 목사도, 성도들도 아닌 하나님입니다. 그(녀)도, 나도 주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견이 나뉘어도 감정이 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과정을 통해 교회를 세우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만나는 이들과 다름으로 속상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이 신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장래를 기대하고, 소망할 때, 나와 다른 이웃이 나에게 보내진 동역자로 발견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동역자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